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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5위부터 1위까지 성공한 NBA 2라운드 픽 선수들에 대해 차례대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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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최고인줄 아는 보이밴드의 제일 인기없는 멤버

 

5. 마크 가솔(Marc Gasol)

2007년 NBA 드래프트 전체 48순위

모두가 파우 가솔(Pau Gasol)이 2008년 LA 레이커스에 합류하는 것에 집중하는 동안 마크 가솔은 자신만의 영향력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그를 전체 48순위로 지명했습니다.

 

2007년 NBA 드래프트에서 그는 많은 팀이 주목하는 세련되고 수비적인 센터로 성장했습니다.

 

멤피스에서 뛰는 동안 마크 가솔은 3번의 올스타 선정, 2번의 All-NBA 팀 영예를 얻었으며 2013년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가솔은 2019년에 토론토 랩터스로 트레이드되었으며 이적하자마자 팀의 필수적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팀의 수비에 힘쓰며 챔피언십 경기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 바 있습니다.

 

4. 드레이먼드 그린(Draymond Green)

2012년 NBA 드래프트 전체 35순위

2012년 35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선택받은 드레이먼드 그린은 현재 알려진 대로 강력한 수비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았습니다. 데이비드 리(David Lee)가 2014년 햄스트링 부상으로 팀 로스터에서 이탈한 후, 6피트 6인치의 파워 포워드는 선발 역할을 맡을 기회를 얻었고 거기서부터 그의 성장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린은 리그 우승 4회, 스틸왕 1회, 올디펜시브 팀 선정 8회, 올스타 게임 선정 4회, 2017년에는 올해의 수비 선수상 1회를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이 포워드는 자신의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스몰볼 라인업이 작동할 수 있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임에 대한 그의 전반적인 영향력으로 인해 워리어스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 스틸픽을 찾아낸 천재처럼 보이게 되었습니다.

 

3. 데니스 로드먼(Dennis Rodman)

1986년 NBA 드래프트 전체 27순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1986년 NBA 드래프트에서 27순위로 데니스 로드맨을 선택했을 때 그가 어떤 종류의 선수로 발전할지 전혀 몰랐습니다. 상대 공격을 쉽게 막아내는 능력으로 인해 벌레(the Worm)라고도 알려졌던 로드먼은 끈질긴 수비와 끊임없는 리바운드 덕분에 피스톤스와 시카고 불스가 모두 우승을 차지하도록 도왔습니다.

 

5개의 링과 함께 로드먼은 7번의 리바운드 타이틀, 8번의 올디펜시브 팀 선정, 2번의 올스타 게임 출전, 2번의 All-NBA 선정 및 2번의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획득했습니다.

 

그야말로 날아다녔던 풍성충 시절 마누 지노빌리

 

2. 마누 지노빌리(Manu Ginobili)

1999 NBA 드래프트 전체 57순위

마누 지노빌리가 라인업에 없었다면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4번의 우승을 거두지 못했을 것입니다. 1999년 NBA 드래프트에서 57번째로 지명된 그는 그의 경력 전체에 걸쳐 팀의 식스맨으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세간의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전성기 때 그는 벤치에서 불꽃을 일으키며 토니 파커(Tony Parker)와 팀 던컨(Tim Duncan) 듀오가 벤치로 물러난 상황일 때 팀 공격이 흔들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리그에서 활약한 16년 동안 지노빌리는 리그 우승 4회, 올스타 선정 2회, All-NBA 팀 선정 2회, 2008년 올해의 식스맨 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화려한 커리어를 수놓았습니다. 그가 샌안토니오에서 달성한 모든 업적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아르헨티나 스타는 자신의 경력을 통해 NBA의 놀라운 유산은 선수의 픽이 얼마나 높은지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1. 니콜라 요키치(Nikola Jokić)

2014 NBA 드래프트 전체 41순위

이와 같은 랭킹에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노빌리가 당연히 최상위 선택이었지만 니콜라 요키치가 덴버 너기츠의 절대적인 선수로 등장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2014년 41순위로 선발된 요키치는 많은 팀들이 빅맨에게서 찾는 능력 있는 패서로서 리그에 들어왔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는 다재다능한 득점력과 엘리트 코트 비전 덕분에 드래프트 클래스에서 최고의 선택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슈퍼스타로 성장한 이후 요키치는 파이널 MVP 수상과 함께 첫 번째 챔피언 반지를 획득했고 두 번의 시즌 MVP를 수상했으며 5년 연속 올스타 팀에 선정됐습니다. 28세의 이 선수가 오늘 당장 은퇴하기로 결정한다 해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가 다음 몇 시즌 동안 계속해서 지배력을 유지한다면 명예의 전당 입성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플레이메이킹, 득점, 리바운드, 효율성 등 공격의 거의 모든 것을 독특하게 조합한 요키치는 의심할 여지없이 NBA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발굴한 최고의 선수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프로 농구계의 최상위 레벨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낸, 혹은 만들어 가고 있는 NBA 드래프트 2라운드 출신 선수 10명에 대해 2회에 걸쳐 알아보았습니다. 순위 선정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재구성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리스트에 올려진 선수들의 실력과 성과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또 어떤 2 라운더가 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될까요? 언더독의 반란은 언제나 보는 이를 즐겁게 합니다.

 

[NBA] 드래프트 2라운드 픽 출신 최고의 선수 TOP10 (1) - 6위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