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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에서의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큰 기대감을 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품에 안겼던 제이든 산초가 불만족스러운 활약,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기 일보 직전입니다. 한편, 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루이 사하가 산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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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다시금 이때의 폼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패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출신의 스트라이커 루이 사하(Louis Saha)는 제이든 산초(Jadon Sancho)를 클럽의 "가장 큰 영입 실패" 사례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이 윙어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로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골(GOAL)이 보도했습니다.
 
제이든 산초의 레드 데블스(Red Devils)에서의 선수 커리어는 실망스러움으로 얼룩졌으며 루이 사하는 신랄한 평가를 통해 이 모든 것이 선수의 사고방식과 선수단에 통합되지 못하는 그의 무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루이 사하는 "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큰 영입 실패 사례 중 하나입니다.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선수를 경기에 지속적으로 참여시킬 수는 없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팀은 물론 팬들로부터 높은 기대를 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착한 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윙어는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Ole Gunnar Solskjaer) 전 감독 지도 하에서 단 4번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가 스쿼드에 복귀하면서 산초의 행보는 더욱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루이 사하는 제이든 산초의 접근 방식을 비판하며 에릭 텐 하흐(Erik ten Hag) 감독과의 충돌을 도르트문트 복귀의 결정적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1군 선수단에서의 제외 조치와 플레이 시간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도르트문트로 돌아가 제이든 산초의 임대 이적을 협상하게 되었습니다.
 

제이든 산초는 과거의 영광을 꿈꾸는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백만 유로(2500만 파운드)의 임대 수수료로 제이든 산초의 급여 상당 부분을 충당할 예정입니다. 그들이 희망하는 것은 제이든 산초가 도르트문트로 돌아가 자신의 기량을 재발견하고 잠재적인 여름 이적 시장 판매를 위한 그의 시장 가치를 높여 주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2년 반 동안 산초는 12골과 6도움만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114골을 기록하며 영향력 있는 활약을 펼쳤던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결과입니다.
 
제이든 산초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분데스리가 측은 그가 최고치의 체력을 회복한 후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과 함께 그를 점차적으로 스쿼드에 복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윙어가 떠난다는 것은 선수와 클럽 모두가 극복하고자 하는 도전적인 상황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들의 이별이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결정이 될 수 있을까요? 분명한 것은 양측 모두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이 결정이 각자의 상황을 드라마틱하게 바꿔줄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도르트문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쨌든 상황은 흥미진진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