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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는 제임스 하든의 행보로 인해 식서스는 오프시즌 내내 NBA 가십과 뉴스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에 더해 동료 조엘 엠비드의 행보도 영향 아닌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호시탐탐 그를 노리는 팀들이 하나 둘 등장하는 가운데 이번에 또 한 번 새로운 후보 팀이 등장했습니다. 최근의 NBA 뉴스와 루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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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옮기면 우승 가능?

 

1. 마이애미 히트, 조엘 엠비드 영입 후보로 등장?

필라델피아에서의 제임스 하든의 트레이드 이슈가 점점 심각해짐에 따라 팀이 잠재적인 파급 효과에 대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만약 하든이 새 팀으로 이적하고 식서스(Sixers)가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된다면, 언젠가는 엠비드도 트레이드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지어 리그 내에서 대릴 모리(Daryl Morey)사장이 "비밀리에 리빌딩을 원하고 있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야후 스포츠의 빈센트 굿윌(Vincent Goodwill)에 따르면)
 
엠비드는 리그 내 많은 팀들에게 관심을 끌 것입니다. 현재 MVP인 그는 부상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의 실패와 관련된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NBA 정규 시즌에서 가장 지배적인 선수 중 하나입니다. 그는 효율적인 득점을 통해 득점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달릴 뿐 아니라 최상위 수준의 수비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엠비드 수준의 선수는 그에 대한 부정론자들이 부상으로 고생한 포스트시즌을 지적하더라도 매우 구하기 어려운 재능입니다.
 
뉴욕 닉스는 오랫동안 엠비드와 연결되어 왔으며 엠비드의 전 에이전트 출신인 리온 로즈(Leon Rose)의 경영 아래 있습니다. 뉴욕 닉스는 대규모 트레이드를 시작할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며 차분하게 드래프트 픽과 젊은 재능들을 모았습니다. 지난 여름 동안 도노반 미첼(Donovan Mitchell) 거래가 무산되었지만, 결과가 조엘 엠비드일 경우 이러한 인내심이 비로소 보상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식서스에서 코칭 스탭으로 일하며 이미 엠비드와 인연이 있는 이메 우도카(Ime Udoka)로 인해 휴스턴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보고서도 보았습니다. 우도카는 이전에 브렛 브라운(Brett Brown) 아래 필라델피아에서 코치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제 또 다른 팀도 엠비드 트레이드 전선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Goodwill의 말에 따르면) 그 팀은 바로 마이애미 히트입니다.
 
그 이유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지미 버틀러(Jimmy Butler)는 엠비드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이자 팀 동료였으며, 버틀러가 2020년 여름에 식서스를 떠난 이후로 엠비드는 그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공개적으로 그리워하곤 했습니다. 버틀러가 그의 친구와 함께 마이애미 히트에서 다시 팀을 이루는 것을 사람들은 상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이애미 히트는 엠비드 트레이드에 있어서 식서스 팬들의 마음을 즉각적으로 사로잡을 수 있는 뱀 아데바요(Bam Adebayo)라는 차세대 에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데바요는 그 자체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이며, 수비적 역량을 통해 필라델피아 팬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엠비드 트레이드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아직 이르지만, 대릴 모리가 깜짝 놀랄만한 비장의 카드를 꺼내지 못한다면 필라델피아 식서스는 우승 레이스에서 빠르게 잊혀질 것입니다. 아데바요와 타이리스 맥시(Tyrese Maxey)로 팀을 재설정하는 것이 솔직히 최악의 결과는 아닐 것입니다.
 

2. 크리스 폴, 경쟁 팀들에게 경고하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올 여름, 24세의 조던 풀을 38세의 크리스 폴로 교환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폴은 현재의 워리어스 코어와 오랜 적대 관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골스로 이적을 한 이상, 그는 최대한 빠르게 그들과 좋은 우정을 형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맞아요, 드레이먼드(그린)는, 음... 나는 다른 팀이 우리 둘 다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고 폴이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항상 (트래쉬 토크 포함) 언변이 뛰어났고, 나도 그렇기 때문이에요. 나는 항상 그런 선수들과 잘 어울려 왔어요."
 
폴은 몸싸움과 트래쉬 토크로 드레이먼드 그린과 리그 내에서 몇 년 동안 대립해 왔습니다. 이제 상대 팀은 리그에서 가장 신경질적이고 수다스러운 두 선수를 한꺼번에 상대해야 할 불운을 안게 되었습니다. 크리스 폴은 또한 여름 동안 스테픈 커리와 함께 훈련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워리어스는 폴의 팀 내 역할을 훈련 캠프, 아니면 정규 시즌까지 지켜본 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11번의 All-NBA 가드는 한 번도 벤치에서 출전한 적이 없지만, 스플래시 브라더스인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선발 라인업에 고정되어 있으므로 식스맨 역할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워리어스가 굳이 (폴을 스타팅 라입업에 넣어) 스몰라인업으로 시즌을 시작하여 정규 시즌 82경기 동안 이러한 결정으로 인한 물리적 피해를 감수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폴은 아직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에 평균 13.9 득점과 8.9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5.5%의 야투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한 발자국 물러난 느낌을 주긴 하지만, 그의 농구 아이큐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폴은 역사상 가장 똑똑한 선수 중 하나입니다. 그는 스티브 커의 복잡한 공격 스타일에 딱 들어 맞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