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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LA Clippers)는 제임스 하든(James Harden) 트레이드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테렌스 맨(Terance Mann)을 다른 팀으로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든은 결국 클리퍼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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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다른 유니폼을 입을지도 모를 테렌스 맨

 

샴즈 카라니아(Shams Charania) 기자에 따르면 LA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 영입에 활용할 더 많은 드래프트 픽을 확보하기 위해 리그 전체에서 테렌스 맨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의 문제점은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Philadelphia Seventy Sixers)가 어떤 트레이드에서든 클리퍼스가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맨과 더 많은 픽을 원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카라니아 기자는 클리퍼스가 10년 말경에 1라운드 드래프트 픽에 대한 스왑 권리를 전환함으로써 추가적인 드래프트 자원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랠리에 언급했습니다.

 

제임스 하든에 관한 클리퍼스의 모든 잡음으로 인해 올스타가 클리퍼스가 아닌 팀에 합류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협상이 오랫동안 중단된 후에는 일반적으로 팀들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번 상황의 한 가지 차이점은 제임스 하든은 더 이상 많은 팀들이 쫓는 선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전에도 여러 번 언급되었던 바와 같이 하든은 선수 옵션을 갖고 있으며 이번 시즌 이후 장기간의 맥스 계약을 원하고 있습니다. 선수 경력의 현시점에서 이미 노쇠화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많은 팀이 그를 트레이드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습니다.

 

LA 클리퍼스가 더 많은 자산 확보를 위해 테렌스 맨을 트레이드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정규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 영입이 완료될 수 있을까요?

 

말하기는 어렵지만 프리시즌 이후 하든이 식서스 선수로 뛸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어느 시점에서 하든이 트레이드되지 않는다면 필라델피아에서 했던 것보다 상황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일은 이전에도 여러 번 일어났으며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Adrian Wojnarowski) 기자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추측한 바 있습니다.

 

특정 시점에서 식서스는 일부 다크호스 팀이 곧 나타나지 않는 한 클리퍼스가 가지고 있는 트레이드 대가에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올스타가 본격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하면 이는 팀에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클리퍼스는 하든을 로스터에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도 조만간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를 원할 것입니다.

 

상황이 잘 진행되어 팀이 서부 컨퍼런스 결승/NBA 결승에 진출하면 클리퍼스가 하든에게 연장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것이 카와이 레너드(Kawhi Leonard) 또는 폴 조지(Paul George)를 중심으로 하는 프랜차이즈의 마지막 주요 움직임일 가능성은 적습니다.

 

LA 클리퍼스가 하든과 함께 성공하려면 2~3년이 걸리므로 이 팀이 가능한 한 빨리 올스타를 획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팀은 테렌스 맨을 식서스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 트레이드하는 것을 포함하여 모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