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영입을 시도할만한 올스타 3인

샌안토니오 스퍼스(San Antonio Spurs)의 1순위 픽인 빅터 웸반야마(Victor Wembanyama)의 초반 성과는 말할 것도 없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프리시즌에서 지금까지 그의 플레이는 상당한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가 만든 몇 가지 바이럴 플레이들은 물론이고, 그는 즉시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능력을 보였으며, 이는 카와이 레너드(Kawhi Leonard) 이후 스퍼스가 그리워했던 것입니다.

 

그나마 현실적인 영입 후보. 스퍼스에 와서 영 코어를 키워달라!!

 

실제로 그렇다면 팀이 이번 시즌 목표를 재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고 더 경쟁력을 갖추는 대신, 그들은 몇 단계를 건너뛰고 윈-나우(win-now) 움직임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스퍼스의 팀 운영 스타일은 아닐 수도 있지만, 팀은 브라이언 라이트(Brian Wright) 단장 시대에 그 어느 때보다 트레이드에 훨씬 더 공격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스퍼스는 6월 말부터 이미 5번의 트레이드를 했고, 2월의 트레이드 마감일 이전에 적어도 한 번 더 트레이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산이 풍부하고 처분할 수 있는 만기 대형 계약을 몇 개 보유하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적합한 선수를 얻기 위해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여 이번 시즌에 스퍼스가 영입을 시도할 수 있는 모든 스타 선수를 살펴보겠습니다.

 

3. 크리스 폴

레전드 크리스 폴(Chris Paul)은 이번 시즌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olden State Warriors)에서 시작하지만 거기서 시즌을 끝내지는 못할 수도 있습니다. 폴은 워리어스가 조던 풀(Jordan Poole)의 악성 계약에서 벗어나기를 원했기 때문에 영입된 측면이 없지 않으며 그렇게 한 후 폴과 그의 3천만 달러 계약을 사용하여 명단을 추가로 업데이트할 수 있었습니다. 폴은 골든스테이트에 헌신할 수도 있지만 팀과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으며, 그에게 적합한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팀을 옮길 수도 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덕 맥더멋(Doug McDermott), 트레 존스(Tre Jones), 그리고 1라운드 픽으로 폴을 영입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크리스 폴은 이번 시즌 이후에 뛸 수도 있고 안 뛸 수도 있지만, 여전히 팀에 도움을 주는 귀중한 베테랑 선수임을 입증하고 스퍼스가 포인트 가드포지션에서 필요한 부분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폴은 젊은 팀이 짧은 시간 내에 극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본인의 능력을 발휘했던 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을 자신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그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 또한 웸반야마와 함께 플레이하는 데 매우 적합할 것입니다.

 

스퍼스가 내년 여름 포인트 가드 부문에서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을 수 있는 수단을 갖게 되므로 트레 존스의 이적은 조만간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퍼스가 이번 시즌 이후에 맥더멋과 재계약할 가능성 또한 낮습니다. 잠재적으로 캡 비우기 용 소모품이 될 수 있는 두 선수 모두 워리어스가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 폴이 워리어스에 잘 맞지 않을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2. 루디 고베어

스퍼스가 잭 콜린스(Zach Collins)가 웸반야마의 인사이드 파트너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게 된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포지션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수 있으며 루디 고베어(Rudy Gobert)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고베어는 3년 1억 3천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는데, 이는 확실히 많은 금액이지만 그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의 수비입니다. 그는 예전과 같은 엘리트 림 프로텍터는 아니지만 여전히 해당 분야에서 리그 최고 중 하나입니다. 그는 또한 훌륭한 리바운더이기도 합니다. 그가 웸반야마와 짝을 이루면 공포의 7피트 프런트라인을 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베어가 림을 보호하고 웸반야마가 외곽에서 수비하는 동시에 코트 모든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도움 수비를 제공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웸반야마-고베어 프런트 코트의 수비 잠재력은 훌륭하지만 고베어는 기껏해야 평범한 공격 능력을 가진 선수이고 페인트 바깥쪽에는 사실상 공격력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공격 부문에서 우려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웸반야마가 외곽에서 얼마나 잘 플레이해 왔는지를 고려하면 이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퍼스는 고베어를 얻기 위해 누구를 트레이드해야 할까요? 디본테 그레엄(Devonte Graham), 덕 맥더멋(Doug McDermott), 세디 오스먼(Cedi Osman), 산드로 마무켈라쉬빌리(Sandro Mamukelashvili), 1라운드 픽, 2개의 2라운드 픽이면 고베어 트레이드 영입을 성사시키기에 충분할 수 있습니다.

 

1. 칼 앤서니 타운스

샌안토니오가 루디 고베어의 트레이드를 반대하기로 결정한다면, 대신 그의 팀 동료이자 올스타인 칼 앤서니 타운스(Karl-Anthony Towns)의 트레이드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타운스는 고베어보다 몇 살 더 어리고 공격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며, 그는 향후 5 시즌 동안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비록 그가 형편없는 수비수이고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지 못한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것들은 모두 타운스 영입의 잠재적인 이점입니다. 게다가, 그의 계약은 그가 몇 년 동안 FA 자격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FA가 된다면 그는 거의 확실하게 오버 페이를 받을만한 선수입니다.

 

그는 이번 시즌 이후 4 시즌 동안 매년 최소 49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며 타운스가 스퍼스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지 못할 경우, 이는 결국 스퍼스가 웸반야마를 기반으로 팀을 구축하는 작업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타운스는 고베어가 제공하지 못하는 스페이싱을 제공할 수 있으며, 웸반야마는 수비에 있어 타운스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 타운스는 오픈 3점 슛을 쏘고 포스트에서 효과적으로 득점할 수 있어 스퍼스에게 노련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잠재적인 트레이드 패키지로서 스퍼스는 타운스에 맥더멋, 켈든 존슨, 샬럿의 2024년 1라운드 픽, 시카고의 2025년 1라운드 픽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트레이드에는 위험이 따르는 법이며 샌안토니오는 타운스의 재능에 도박을 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