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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가 월드 시리즈 우승에 단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크리스 영(Chris Young) 단장이 구축해 놓은 팀의 압도적 공격력이 그 주된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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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엔 언제나 예상치 못한 '미친 선수'가 등장하는 법

 

텍사스 레인저스의 크리스 영 단장은 슈퍼 스타 맥스 슈어저(Max Scherzer)와 아돌리스 가르시아(Adolis Garcia)가 부상으로 월드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팀의 클럽하우스로 걸어가며 자신의 팀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당황할 필요 없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2시간 뒤 레인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Arizona Diamondbacks)를 상대로 3회까지 10-0으로 앞섰습니다. 2회와 3회에 각각 5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겨울에 팀에 5억 달러를 추가한 마커스 시미언(Marcus Semien)과 코리 시거(Corey Seager)가 7타점을 합작했습니다. 다른 두 개의 타점은 로스터에서 가르시아를 대체한 트래비스 잰카우스키(Travis Jankowski)가 기록했습니다.

 

이는 크리스 영 단장이 텍사스에서 얼마나 깊은 선수 로스터를 구축했는지, 그리고 이 로스터가 맨 위에서 맨 아래까지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증명합니다. '가르시아가 없어도 레인저스 라인업에는 쉬운 아웃이 없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때 휴스턴 애스트로스(Houston Astros) 관계자들이 조용히 언급했던 말입니다. 이제 다이아몬드백스는 시리즈의 첫 4경기에서 이를 제대로 목격했습니다.

 

제이콥 디그롬(Jacob deGrom)은 "1번부터 9번까지의 라인업을 보면 정말 강력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투수로서 '만약 내가 그들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입장에 놓이게 되는데... 상대하기 힘든 라인업입니다. 거를 타선이 없습니다. 모두가 좋은 접근 방식(Hitting approach)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리 시거가 타석에 나설 때마다 특별한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화요일의 경기력은 레인저스의 전체 시즌 중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이었습니다. 부상에 대처하는 것은 정규 시즌 대부분 동안 팀이 익숙해진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크리스 영 단장이 오프시즌과 트레이드 마감일에 선발 투수 업그레이드를 우선시한 이유입니다. 이것이 그들이 시거와 시미언과 계약한 이유입니다. 이것이 그들이 2023년에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액인 2억 1,400만 달러의 페이롤을 기록한 이유입니다.

 

“이것이 우리 팀의 테마였습니다. 그래왔습니다.” 크리스 영이 말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새로운 '심기일전' 사고방식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스스로를 불쌍히 여기지 않고 나는 그런 것을 좋아합니다. 그것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진정한 개성이고 나는 그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트래비스 잰카우스키는 "그것은 완전한 팀 차원의 노력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1년 내내 이 팀의 사고방식이었습니다. 우리는 올시즌 내내 건강한 시즌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팀 전체가 뭔가 해보자는 심기일전의 자세로 임해왔습니다.”

 

트래비스 잰카우스키는 어떻게 예상 밖의 영웅이 되었는가

4차전 직전 타자들 간의 미팅에서 가르시아는 공격에 대해 언급하고 월드 시리즈에서 뛰는 것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잰카우스키는 그 이야기가 공격력을 응집시키고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 한번 해보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타선은 정확히 그것을 해냈고, 11-7로 승리했으며 레인저스에게 월드 시리즈 우승에 단 한 게임만을 남기도록 했습니다.

 

32세의 잰카우스키가 그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9 시즌을 뛰었는데, 첫 타석은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였고, 그의 첫 포스트시즌 선발 출전은 화요일 밤 월드 시리즈였습니다. 그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첫 3이닝 동안 레인저스가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 순간을 대비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포수 오스틴 헤지스(Austin Hedges)가 끼어들더니 "그는 갱스터야. 그게 바로 이유지!"라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잰카우스키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 상황에 대한 꿈은 꾸지만, 그때(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스프링 트레이닝 당시)에는 그리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팀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추수감사절에 친구, 가족들과 함께 추억 삼아 이야기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