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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San Antonio Spurs)는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빅터 웸바야마가 피닉스 선즈(Phoenix Suns)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데 힘입어 서부 콘퍼런스 경쟁팀을 132-121로 누르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방면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이번 대결에서의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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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와의 '소금쟁이 대전'에서 승리한 웸반야마

 

GOOD #1: 빅터 웸반야마(Victor Wembanyama)

빅터 웸반야마가 시즌 전 다양한 광고 영상에서만큼, 어쩌면 그 이상일 수도 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1위는 코트 위에서 57.7%의 슈팅 성공률로 커리어 하이 38득점을 기록했으며, 3/6의 3점 슛을 기록했습니다. 피닉스 선즈가 그를 막는 데 전체 경기 동안 어려움을 겪는 동안 그의 팀 동료들은 그를 찾아내어 득점 기회를 만들고 수비수가 그의 슛을 방어할 기회를 주지 않게 하기 위해 그를 페인트 안에서 엔트리 패스로 찾았습니다.

 

빅터 웸반야마는 지난 경기를 통해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와 케빈 듀란트(Kevin Durant)와 어깨를 나란히 했는데, 한 경기에서 35 득점, 10 리바운드, 2 블록 이상을 기록한 NBA 역사상 세 번째 10대 선수가 되었습니다. 웸반야마는 또한 팀의 레전드 팀 던컨(Tim Duncan) 그리고 데이비드 로빈슨(David Robinson)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는데요. 35점 이상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세 번째 스퍼스 신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선즈가 맹렬한 추격을 시작했을 때에도 웸반야마는 위기의 순간에 코트에 들어가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이 프랑스인은 경기 마지막 4분 동안 10점을 기록하며 필드골 4/4로 완벽한 슈팅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통산 첫 5경기를 통틀어 4쿼터 슈팅률 78.9%에 39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그들의 미래를 10대 외계인에게 투자했고, 이는 시즌 초반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의 기량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남아 있었다면, 이제 그런 의심은 접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볼 볼(Bol Bol)과의 비교를 집어 치울 수 있습니다.

 

GOOD #2: 제레미 소핸(Jeremy Sochan)

스퍼스가 새로운 포인트 가드 실험을 테스트하면서 시즌 첫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은 후, 제레미 소핸은 피닉스와의 이번 경기를 통해 빛을 발했습니다. 윙에서 포지션 변경을 시도 중인 2년 차 포인트 가드는 14 득점, 9 어시스트, 단 한 개의 턴오버로 시즌 최고의 밤을 보냈으며, 승리에 도움이 되는 수비력을 펼쳤습니다.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기존 소핸의 플레이와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포스트에서 플레이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폴란드 출신 선수는 페인트에서 자신의 지점을 파악하고 팀원을 찾아 더 나은 패스 각도를 만들었고 심지어 플로터와 훅슛을 활용하여 자신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공격력이 많이 개선된 것처럼 보였지만, 소핸이 진정으로 변화를 가져온 것은 수비 측면이었습니다.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Devin Booker) 등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들을 수비하는 임무를 맡은 소핸은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그들로 하여금 어떤 것도 쉽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부커와 듀란트는 샌안토니오의 팀 턴오버 개수와 일치하는 8개의 턴오버를 합작하며 게임을 끝냈습니다.

 

GOOD #3: 수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수비 측면에 대한 새로운 자세를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목요일 선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코트에서의 성공에 결정적인 이유가 된 수비력의 비약적인 향상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샌안토니오의 빠른 억제 능력은 피닉스는 준비하지 못했던 빠른 공격 전환 기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퍼스는 젊고 빠른 팀이기 때문에 영리한 패스와 림 마무리로 공격 전환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스퍼스는 선즈가 범한 14개의 턴오버를 통해 17점을 얻었습니다. 젊은 팀이 경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경기 후반에 소핸과 웸반야마의 결정적인 수비였습니다. 샌안토니오가 시즌 내내 견고한 수비를 유지하는 한, 그들은 이번 시즌 리그 내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것입니다.

 

BAD #1: 데빈 바셀(Devin Vassell)

전반전에 데빈 바셀은 웸반야마와 함께 경기를 지배하며 외곽에서 완벽한 3/3을 포함하여 7/10의 슈팅 성공률로 17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왼쪽 사타구니 당김으로 인해 후반에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그렉 포포비치(Gregg Popovich) 감독은 바셀이 금요일에 MRI를 찍을 것이며 한동안 결장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의 플레이는 훌륭했으며 시즌 초반에 데빈 바셀을 쓰지 못하는 것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상당한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BAD #2: 말라카이 브래넘(Malaki Branham)

팀 전체의 강력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샌안토니오 스퍼스 벤치 멤버로서 말라카이 브래넘은 악전고투를 보여주었습니다. 2년차 가드는 3점 슛에서 1/6을 포함해 1/7의 부진한 슈팅 성공률로 3 득점에 그쳤습니다.

 

브래넘은 데빈 바셀이 부상으로 게임을 떠난 후 무언가 보여 주어야 할 선수로 여겨졌기 때문에 이것은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몇 번의 오픈 슛을 시도했음에도 단 한골만을 기록한 것은 샌안토니오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선즈가 후반전에 강력한 반격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브래넘이 3개의 어시스트와 1개의 블록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바셀이 장기간 결장한다면 브래넘은 팀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득점 부문의 대체자로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